노량진수산시장을 다녀오다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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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도 안가본곳이 참 많은 나.
즐겨보는 미드 C.S.I 덕에 범죄경각심은 누가봐도 일등!
그래서 그런지, 서울을 가도 가던곳만 가고. 근교며, 지방이며, 가본데가 손에 꼽는다 - 그래서 아침부터 일찍일어났어도 짜증보단 설레임^^
할부디 생신이라 토욜아침부터, 삼청동 고고띵 - 할부디할무이 모시고 "노량진 수산시장 " 도촥,ㅎ 서울 도심에 있는 수산시장이라 가까와서 좋고, 저렴하고 싱싱하다니 더 좋고, 꼭 멀리 와있는 기분이 든다 -
바다만 없었지 비린내는 일등!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일명 삐끼(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)는 세계어딜가도 있는 풍습인갑다,ㅎ 아빠 단골집이라며 "이레"라는 곳을 찾느라 그 큰 시장을 돌고있는데 삐끼치는 아죠씨들이 너무. 부담스러럽다, ^^::::
광어, 우럭,산낙지....까지 15만원! 싸도 너~~~~~~~~무 싸~ 엄청큰 녀석들이다! 힘이 넘쳐나던데, 괜히 안쓰럽더라, (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옵나이다, ㅎ)
저저, 산낙지 보래요, 저 녀석은 목숨이 끊질기다, 두려운 녀석..........
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초장에 담가둔 산낙지→반쯤실신한 낙지가 되어 그제서야 시식. 휴.
어른들은 낙지를 잡수실때마다 꼭. "이 산낙지를 먹으면 쓰러진 소도 먹고 일어난다"며 했던 말씀 계속 하신다는... ㅎ 안먹곤 못배긴다는.. ㅎ
솰아있눼솰아있어~♪ 젓가락에 매달린 산낙지야 산낙지야 참구 먹을테니 나에게 힘을 주렴. 내이름은 베짱이저질체력이란다.
할부디 생신추카드려요! 떡 처럼 생긴 빠바표 "블루베리쉬폰케끼" 너무 달지도 않고 맛나다며 드신 우리할무이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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